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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음악 산업 관계자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되는 '2021 울산아시아퍼시픽뮤직미팅(울산에이팜)'이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마련된다. 사진은 지난 에이팜 행사 모습.
국내외 음악 산업 관계자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되는 '2021 울산아시아퍼시픽뮤직미팅(울산에이팜)'이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마련된다. 사진은 지난 에이팜 행사 모습.

국내외 음악 산업 관계자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되는 '2021 울산아시아퍼시픽뮤직미팅(울산에이팜)'이 시민을 아우르는 열린 축제로 거듭난다.

 (재)울산문화재단은 '2021 울산아시아퍼시픽뮤직미팅'을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개최 장소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 또는 울산문화예술회관을 조율 중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국내 최초의 국제뮤직마켓 '에이팜'은 국내외 음악 산업 관계자 및 음악인들의 정보 공유를 비롯해 네트워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자 2012년부터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울산에서 열리는 국제행사라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기존 명칭 '에이팜'에서 '울산에이팜'으로 변경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재단 측은 "지난해부터 '에이팜'은 특수한 컨벤션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민개방형 행사로 마련하고자 했다"며 "코로나19로 지난해 행사는 아쉽게도 취소됐지만 올해도 이러한 방향성은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산에이팜'은 △초이스 △쇼케이스 △로컬리티 부문으로 나눠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선보인다. 

 올해 본 행사에 앞서 참가 공연단체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공모한다. 

 선정 대상은 전통음악 등 로컬음악을 기반으로 하는 전문공연예술단체(개인) 8개로, 지원 단체(개인)는 창작 음악 공연을 30분 내외로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 

 쇼케이스 심사는 국내외 음악 전문가 7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진행하며 고득점 순으로 최종 8개 단체(개인)을 선정한다. 

 공모선정 시 선정보상금 정액지원, 울산에이팜 공식프로그램 참가, 누리집 및 SNS를 통한 홍보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향후 울산문화재단 축제추진단이 주관하는 축제 공모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받는다.

 신청은 재단 누리집에서 제출서류를 내려 받아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6월 10일 재단 누리집에서 발표한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행사를 기념해 전문가 프로그램은 줄지만 시민참여 소통 프로그램과 체험전시 프로그램 등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과 함께 음악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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