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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달 30일 중구 학성로 113에 위치한 울산중앙새마을금고 중앙지점에서 착한가게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중구 제공

울산 중구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달 30일 중구 학성로 113에 위치한 울산중앙새마을금고 중앙지점(이사장 김미성)에서 착한가게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박용순 중앙동장, 류재규 통정회장 등이 참석해 어려운 시기에 나눔을 실천해 준 울산중앙새마을금고 김미성 이사장과 오병한 고문 등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중구 착한가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나눔 천사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에게 받은 성원을 지역사회에 다시 돌려주고자 가게 수익 중 매월 일정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돼 왔다.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역 주민과 개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전개, 나눔 참여를 독려해 왔다.
 
지역 내 21번째로 착한가게에 가입한 울산중앙새마을금고 중앙지점은 이번 달부터 전체 수익금 가운데 3만원을 매달 중앙동에 지정으로 정기 기부하게 된다.
 
현재 중앙동은 20개 업소가 착한가게로 가입해 매월 기부 운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천사구민 및 착한가게의 모금액은 4,562만원 가량이다. 
 
이 기부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그동안 저소득층 따뜻한 명절보내기, 우리 안부인사해요-고독사 예방 우유배달, 저소득층 장학금 지원, 따뜻한 겨울나기 이불지원 등의 특화사업을 통해 지역 내의 어려운 이웃들을 도왔다.
 
1980년 설립된 울산중앙새마을금고는 중앙동 주민과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으며, 지역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김미성 울산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착한가게에 가입함으로써 나눔에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가입 소감을 전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분들이 어려운 가운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착한가게에 동참해 주신 울산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과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중구 전체에 나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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