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와 울주군은 울산지역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2일까지 특별방역주간을 운영하며 박태완 중구청장·이선호 울주군수가 직접 방역수칙 준수 홍보와 현장 점검 등의 활동을 펼쳤다.
# 박태완 중구청장, 전통시장 방역수칙 홍보
박태완 중구청장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고 주민들의 생활 속 방역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역 전통시장을 돌며 방역수칙을 홍보하고 나섰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지난 1일 오전 7시부터 중구 지역 내 학성새벽시장과 구역전시장을 돌며 상인과 고객 등 구민들을 대상으로 '상시 마스크 착용하기'와 '5인 이상 집합 금지' 등의 방역수칙을 홍보했다.
또 전통시장 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직접 점검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2일까지 '울산 중구 특별방역주간' 기간을 설정하고, 방역 점검을 강화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일주일간 중구 지역에서만 50여 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주민들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에서 방역수칙의 준수를 강조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추진됐다.
현재 중구는 전통시장 가운데 태화종합시장의 경우 5일장 전날 오후에 상시 방역활동을 벌이고, 젊음의거리 등 다른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경우 특별방역주간 기간 중 1회 이상 방역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이날 홍보 활동과 동시에 코로나19로 지친 전통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위로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연일 지역사회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는 등 코로나19 출현 후 최고의 위기 상황이라고 판단돼 이 같은 활동을 벌였다"면서 "코로나19를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마스크 착용과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인 만큼, 다소 힘드시더라도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셔서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에 협조해주시길 거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정천석 동구청장, 다중이용시설 현장점검
울산 동구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코로나19 예방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했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지난달 30일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인 홈플러스와 EX실내체육센터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특별방역기간을 맞아 선제적 대응을 통해 코로나19 지역확산을 방지하고자 정천석 동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방역수칙을 준수여부를 점검했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지난 1년여간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주민들 의 몸과 마음이 지쳐있을 것이고, 특히 자영업자들의 피해는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라며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기를 바라고, 우리 구청에서도 모든 역량을 동원해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홍래 starwars0607@ 김가람기자 kanye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