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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는 3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중구 제공
울산 중구는 3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중구 제공

울산 중구는 3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최근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으로 구민 불안이 고조돼 있고, 행정명령 제53호 발령에 따라 강화된 방역대책이 절실하다는 위기의식을 반영해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윤영찬 부구청장을 비롯해 기획예산실장, 행정지원과장, 안전총괄과장 등 관계 부서장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부서별 특별방역대책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 공연장과 방문판매업, 종교시설 등 부서별 소관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방역과 점검활동 및 방역수칙 위반사례에 대한 조치 계획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 부족한 인력에 대한 협업, 구민과 함께하는 방역 활성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한 방역수칙 홍보활동을 전개하자는 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외에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마스크 착용의무 위반 등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한 단속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윤영찬 중구부구청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영업제한이 시행되면 구민들의 생계가 위협을 받는 등 큰 어려움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면서 "코로나19의 확산세를 신속히 잡을 수 있도록 중구 소속 전 직원은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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