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밀양 산외면 청보리밭 전경.
밀양 산외면 청보리밭 전경.

밀양시 산외면에 초록물결 출렁이는 청보리가 활짝 피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에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4일 밀양시에 따르면 현재 청보리가 피어있는 곳은 기존에 해바라기를 심었던 꽃 단지로 5월말 청보리가 황금보리밭으로 변하면 보리를 수확할 예정이다.

밀양 산외면 청보리밭에는 우리나라 전통의 하나인 새떼를 쫓는 허수아비가 전시돼 있다.

마을별로 1개 이상 퓨전현대식으로 재해석해 만들어진 허수아비는 그 자체로 재밌고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어내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을주민들에게 단합의 기회와 참여하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민병술 산외면장이 환경을 주제로 만든 고철 재활용 허수아비 설치에 따른 이색적인 모습으로 청보리밭을 찾는 아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있다.

민병술 산외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공식적인 행사는 열리지 않지만 매년 산외면 꽃단지를 기억하며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해 청보리밭을 조성했다.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수천기자 news8582@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