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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재정규모 4,415억원으로 편성해 중구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당초 예산 4,025억여원보다 9.7% 늘어난 390억원 증액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당초 예산대비 9.13%, 357억원이 증가한 4,275억원이고, 특별회계는 30.52%, 33억원이 늘어난 140억원이다.
 
이번 추경의 일반회계 주요 세입재원은 지방교부세 53억원, 순세계잉여금 43억원, 국·시비 보조금 150억원 등이다. 
 
중구는 이번 추경의 경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고 고용안정을 위한 일자리창출과 지역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중점을 두었다.
 
또 중구의 미래 핵심 정책방향인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관성 있는 추진을 위한 예산도 빠짐없이 반영했다.
 
주요 세부사업으로는 코로나19 대응과 백신접종, 격리자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생활지원비 지원 사업 15억원, 재난관리기금 전출금 5억원, 코로나19 임시예방접종 2억원을 편성했다.
 
지역경제 위기대응과 일자리창출을 위해 올해 초 지급됐던 울산형긴급재난지원금 지원 67억원, 희망근로지원 사업 11억원, 노점상 소득안정지원 5억원, 재활용품 품질개선 지원 사업 3억원, 지역방역일자리 사업 2억원 등을 배정했다.
 
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중부도서관 이전건립 27억원, 입화산키즈레포츠 체험존 조성 7억원, 학성·산전 작은도서관 건립 6억원, 캠핑·휴양시설 유지관리 2억원 등의 예산도 포함됐다.
 
이 밖에 군계일학 학성 도시재생사업 24억원, 혁신도시 공공청사 부지 매입비 12억원, 반구동 24-2 일대 우수관로정비 12억원 등을 편성해 도시 인프라를 확충하고, 구정 현안사업을 완수할 계획이다.
 
이번 제1회 추경안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235회 중구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올해 첫 추경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와 민생을 안정시킴으로써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중점을 두었다"면서 “주민 복지와 편익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중구의 도약을 준비하는 주요 사업들을 위주로 편성이 된 만큼, 모든 예산이 반영돼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이 가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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