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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사진 : 대한수영연맹
김수지. 사진 : 대한수영연맹

 대한민국 여자 다이빙 간판 김수지 선수(24·울산광역시체육회)가 2020 도쿄올림픽 티켓을 따냈다.

 김수지는 3일 일본 도쿄아쿠아틱센터에서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해 열린 '2021 FINA Diving World Cup' 여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 진출, 앞으로 80여일 남은 2020도쿄 올림픽의 출전권을 확보했다.

 김수지는 이번 대회에서 5라운드 합계 272.10점수를 획득해 예선 18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수지는 최근 3년간 전국체전에서 금6개 은3개 동2개를 획득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대한민국 최연소 출전 이후 9년 만에 다시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지난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대한민국 다이빙 사상 첫 메달(3위)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해당 종목이 올림픽 정식 종목에 포함되지 않아 이번에 3m 스프링보드와 3m 싱크로나이즈 스프링보드에 참가해 올림픽 티켓 획득의 쾌거를 이뤘다.  


 코로나19로 인해 올림픽 예선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올림픽 마지막 티켓 사냥 중인 울산 선수들은 5월이면 올림픽 티켓의 주인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현재까지 울산시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중 현재 올림픽 출전이 확정된 선수는 펜싱의 장태석 감독, 박상영 선수, 복싱의 오연지 선수에 이어 김수지 선수까지 총 4명이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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