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은 지난 2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울산 남구 삼호동 재건축 현장을 비롯해 신정동, 두왕동 등을 방문해 사업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의원 등은 먼저 삼호동 삼호주공과 신정2동 C-03지구 재건축 현장을 둘러보며 사업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삼호동 삼호주공 재건축 사업은 지난해 7월 관리처분인가 이후 최근 철거공사를 진행 중이다. 신정2동 C-03지구는 최근 S-OIL이 해당지구 내 사택을 동원개발에 매각하면서 재건축추진위의 반발에 이 의원 등이 S-OIL측에 항의한 바 있다.
이 의원과 해당지역 시·구의원들은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복리증진이 기대되는 재건축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계속해서 챙기겠다는 입장이다.
이 의원 등은 또 상습 침수피해 지역인 울산 남구 두왕동 일대에서 진행 중인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곳에선 펌프일체형 수문과 우수박스 확장 등 총사업비 92억6,000여만원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이 의원은 사업 조기 완료를 위해 특별교부세 10억원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신정시장을 방문해 시장 주차장 건설 등과 관련해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의원은 "삼호주공 뒷편 4차선 계획도로를 재건축과 연계해 개통하도록 울산시와 긴밀히 협의하고 재개발, 재건축은 지역주민이 주도해서 추진돼야 한다"며 "계속해서 주민들과 소통해서 주민 우선의 주거환경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두왕동 일원의 상습침수 지역을 원천 개선할 수 있도록 특별교부세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아울러 신정시장 주차장 건설 등을 통해 침체된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