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시대 6500개 새 일자리로 고용위기 탈출
친환경차 시대 6500개 새 일자리로 고용위기 탈출
  • 김지혁
  • 2021.05.0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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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안정지원 우선 협약대상 선정
울산시-북구-울주 컨소시엄 구성
2025년까지 412억원 투입 서비스
취업 역량 강화 교육 등 전직 지원
고용안정지원센터 개소 본격 업무
친환경 전기자동차 등 미래차로의 전환에 따른 자동차부품산업 고용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송철호 울산시장, 이동권 북구청장, 이선호 울주군수가 3일 울산경제진흥원 대회의실에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협약' 체결 후 박준석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장, 이준희 한국노총 울산본부 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유기석 울산양산경영자총협회장 등 노사민정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친환경 전기자동차 등 미래차로의 전환에 따른 자동차부품산업 고용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송철호 울산시장, 이동권 북구청장, 이선호 울주군수가 3일 울산경제진흥원 대회의실에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협약' 체결 후 박준석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장, 이준희 한국노총 울산본부 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유기석 울산양산경영자총협회장 등 노사민정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면 울산의 기존 자동차 부품기업은 537개에서 387개로 줄어들고, 5,574명이 일자리를 잃게된다'
 울산 자동차 산업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지난해 울산 자동차 산업은 전년대비 생산은 9.8%가, 수출 역시 12.9%가 줄었다.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등 이른바 친환경 미래차로의 전환이 시작된 것이다. 주요 수출대상국은 아예 내연기관 차량의 운행 규제에 나섰다. 네델란드의 경우 2025년부터, 영국과 독일 역시 2030년부터는 내연기관 차량의 운행이 규제된다.

# 전기차시대 도래 일자리 축소 선제 대응
이같은 자동차부품산업의 고용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울산시가 선제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우선 고용노동부의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에 공모해 우선 협약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고용 위기가 우려되는 지역이 산업·경제정책과 연계한 '중장기 일자리사업'을 지역 주도로 계획하고 추진하면 중앙정부가 지원해 고용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노사민정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일자리정책'인 '울산 일자리 4.0'을 추진한다. 
 위기산업이 될 자동차부품산업의 고용안정 생태계를 구축한다. 

 퇴직자 구직처 발굴과 고용장려금 지원 등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내연기관 자동차부품산업 고도화를 통한 일자리 안정을 꾀한다. 

 기술지원, 사업화, 판로개척 등 기업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용접·지게차·CAD 설계 등 취업역량 강화교육을 통한 퇴직자 대상 전직지원 훈련을 실시한다.
 
 친환경미래차의 성장을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사업도 펼친다. 

 디지털 품질검사나 SW 운영인력 등 산업고도화 인력교육과 함께 성장단계별 기술·사업화 지원이나, 기존 부품업체 업종 전환 지원을 통한 설계·시스템 구축 인력 양성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는 총 사업비 82억 5,000만원이 투입되며 울산 부품산업 고도화 및 신성장산업 전환으로 총 1,215개 일자리 창출이 목표다. 

# 내연기관 부품산업 고도화도 추진
이를 위한 첫 출발로, 울산시는 3일 오후 울산경제진흥원 대회의실에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송철호 울산시장, 이동권 북구청장, 이선호 울주군수를 비롯해 이윤철 상공회의소회장, 유기석 울산양산경영자총협회장 등 상공계와 이준희 한국노총 울산본부 의장, 박준석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장 등 노사민정이 참석해 협력의 의지를 보였다. 

 울산의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은 울산시, 북구, 울주군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 2021년 4월부터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사업비는 총 412억 원이 투입되며 최대 6,5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협약식에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이 자동차부품산업 일자리를 지키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울산 노사민정이 역량을 총 결집해 산업을 이끄는 새로운 일자리 정책의 성공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중장기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지역의 고용안정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울산시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을 총괄하는 '울산고용안정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사업을 개시했다. 

 울산일자리재단에서 운영하는 센터는 북구 진장디플렉스 D동에 위치하며 자동차부품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자동차부품산업 실·퇴직자를 대상으로 초기상담과 심화상담을 실시해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고용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플랜트용접, 지게차, 캐드(CAD) 설계, 산업보 운영 등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도 실시해 전직을 돕는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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