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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이 범서읍 구영리 대로변에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펼쳐지는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했다. 울주군 제공
울산 울주군이 범서읍 구영리 대로변에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펼쳐지는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했다. 울주군 제공

울산 울주군이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펼쳐지는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했다.

울주군은 3일 범서읍 구영리 대로변에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그늘막은 높이 3m, 가로 2.4m, 세로(확장 시) 4.4m이다. 그늘 제공면적은 약 10㎡으로, 흔히 보이는 팔각원형 그늘막과 비슷하다.

'스마트 그늘막'은 사물인터넷(IoT)을 그늘막에 접목한 제품으로, 기온 15℃ 이상, 풍속 7m/s 이하일 경우 접혀있던 차양막이 자동으로 펼쳐진다.

다만, 현재는 기온 10℃ 이상일 경우에도 차양막이 펼쳐지도록 일시 조정해, 오전 시간대에 기온이 낮은 경우에도 강한 햇볕으로부터 주민이 그늘에서 쉴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그늘막'은 태풍, 강풍, 폭염 등 날씨 변화에 따라 차양막이 자동으로 개폐되므로 기존 그늘막에 비해 유지 비용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상부에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있어 자체적으로 전력을 수급하므로 관리비용도 최소화할 수 있다.

야간에는 가로대에 매입된 LED 조명을 켤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이다.

이번에 설치 완료된'스마트 그늘막'은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통해 관리하므로 원격으로 작동이 가능하고, 기기 이상 유무를 자동으로 알려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에도 편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은정기자 us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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