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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2021년 울산국제영화제 영화제작 지원 사업'에 총 270편의 작품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울산국제영화제 지원사업에 참여한 영화 제작 모습.
울산시는 '2021년 울산국제영화제 영화제작 지원 사업'에 총 270편의 작품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울산국제영화제 지원사업에 참여한 영화 제작 모습. 울산시 제공

'2021년 울산국제영화제 영화제작 지원 사업'에 총 270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울산시는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울산국제영화제 영화제작 지원 사업 접수를 받은 결과 지난해보다 44편(19.5%) 늘어난 작품이 최종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시가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창작 환경 속에서 꿈을 위해 도전하는 젊은 영화인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영화학도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 부문에 전국 53개 대학에서 총 252편이 제출됐다.

 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중앙대, 홍익대, 경성대, 유니스트 등 전국 대학 소속 학생들이 신청했으며, 국내 영화 관련 주요 대학들이 대부분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울산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 부문도 올해 18편이 신청돼 지난해 대비 6편(50%) 증가했다. 

 시는 접수한 신청 작품 중 시나리오 완성도, 기획 적절성 및 독창성, 제작 계획 및 예산 적합성 등을 고려해 지원 대상 25편 가량을 선정한다. 


 오는 5~6월 중 심사위원회 구성 및 작품을 선정해 총 2억 3,000만원을 작품에 따라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작품은 7월부터 10월 말까지 영화 제작을 마치고 12월 열릴 울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한다. 
 지난해 이 사업에는 전국 학생 214편, 울산 시민 12편 등 총 226편을 접수해 24편을 제작 지원했고, 완성작을 울산국제영화제 프레 페스티벌 기간에 상영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전국의 젊은 영화인들과 울산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울산국제영화제가 젊은 영화인 꿈을 이루고, 시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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