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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병영2동 행정복지센터는 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동 주민자치회 소속 위원 43명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중구 제공
울산 중구 병영2동 행정복지센터는 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동 주민자치회 소속 위원 43명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중구 제공

울산 중구 병영2동 행정복지센터는 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동 주민자치회 소속 위원 43명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주민자치 아카데미는 병영2동 주민자치회 소속 위원들의 자치력을 강화하고, 주민 갈등 사례를 공유하면서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병영2동 지역이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 자원인 어련당과 삼일사, 병영성과 관련한 사회적 협동조합을 출발하기 위한 교육의 첫 단계로 기획됐다.

 전체 11차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강의는 교육공동체 아울다 고익준 대표, 마을과 사람 이은숙 대표, 사협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 협동조합 이현준 팀장 등이 강사로 나선다.
 강의는 울산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해 병영2동 주민자치회 소속 위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네이버 '밴드' 앱의 라이브 강의를 활용해 진행된다.

 강의에서는 주민총회 총론으로 주민총회의 기획과 절차, 주민 갈등 사례와 소통, 주민자치회의 성공사례, 마을계획 수립 방법, 주민자치리더쉽, 사회적 협동조합의 이해와 설립 절차, 사회적 경제조직의 이해 등에 대해 교육하게 된다.

 심정희 병영2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통해 위원들의 자치회에 대해 정확히 알고, 그 역할에 맞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울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주민자치회가 지역 주민들을 대표해 주민의 권익과 행복을 위해 활동하고, 사회적 협동조합도 만들어 운영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다겸 병영2동장은 "코로나19로 위축돼 있던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활동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민총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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