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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중구 유곡동 울산교육청 청사의 전경. ⓒ울산신문

울산시교육청이 전체 초·중·고교 일반교실에 기가급 무선망(Wi-Fi)을 설치했다.
 
학교 무선환경 구축으로 스마트기기와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는 미래형 교육환경 기반을 만들었고, 교원들도 이전보다 안정적으로 원격수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무선망은 전 학교 일반교실 5,765실에 구축했다. 지난해 8월부터 2020년 8월부터 초·중등 온라인 교육 인프라 구축사업의 하나로 국고보조금을 포함해 모두 108억원의 사업비를 들였다. 

방학 중 석면공사를 하는 학교 12곳은 석면을 철거한 뒤 무선망을 개통한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교과 교실 2,596실과 특별교실까지 무선망을 확대 구축한다. 이를 위해 제1회 추경예산으로 특별교부금과 자체 예산 등 28억원의 예산도 편성했다. 
 
전체 학교에 무선망(Wi-Fi) 개통으로 학교 내 모든 학습 공간에서, AI(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 디지털교과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등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 교수학습 방법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상황에서 학교 현장에 안정적이며 원활한 원격교육 접속환경을 만들어 스마트기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온라인 수업이 가능하게 됐다.
 
구축된 무선통신망 관련 장치는 앞으로 6년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학교 무선인프라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원격관제 등 유지관리를 받는다. 
 
허성관 미래교육과장은 "앞으로도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이 첨단교육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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