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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반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한국야쿠르트 학성점과 함께 '반구1동 복지위기가구 건강더하기 음료배달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중구 제공

울산 중구 반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정선)는 10일 센터 1층 회의실에 동 행정복지센터, 한국야쿠르트 학성점과 함께 '반구1동 복지위기가구 건강더하기 음료배달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홍정식 반구1동장, 정희석 한국야쿠르트 학성지점장, 김정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반구1동 지역의 저소득 고령 및 장애를 가진 독거노인 가구에 건강음료를 지원함으로써 안부를 확인하고,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건강도 증진되도록 돕는 등 지역 사회 인적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반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지역주민과 착한가게에서 매월 일정금액을 모금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 천사 프로젝트 천사계좌 지정기탁금 200만원을 활용해 진행된다.
 
협약에 따라 한국야쿠르트 학성점 배달원들은 반구1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저소득 고령 및 장애 독거노인 30명에게 6월부터 12월까지 매주 3차례에 걸쳐 건강음료를 직접 배달하고, 안부를 확인하게 된다.

특히, 대상 어르신들을 2회 이상 만나지 못하거나 제품을 미수령하는 등 응급상황이 확인될 경우 즉시 반구1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즉시 신고해 긴급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맡는다.
 
홍정식 반구1동장은 "건강음료 1개가 단순히 영양 공급이라는 목적 외에 이웃 간 안부를 확인하고 온기를 이어주는 안전망이 되길 바란다"면서 "민·관이 협력해 복지위기가구에 정기적 안부를 확인함으로써 위기를 예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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