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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2시 18분께 울주군 삼남면 한 폐기물 재활용업체 공장에서 불이나 불길이 번지고 있다.  김동균기자 justgo999@
10일 오전 2시 18분께 울주군 삼남면 한 폐기물 재활용업체 공장에서 불이나 불길이 번지고 있다. 김동균기자 justgo999@

울산 울주군의 한 폐기물 재활용 업체에서 불이 났다. 
 10일 오전 2시 18분께 울산시 울주군의 재활용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부상을 입고 실종됐다가 6시간만에 구조됐다. 

 불은 야적장에 쌓인 폐기물에서 시작돼 인근 조립식 건물로 번졌다. 
 불이 시작됐을 당시 이 건물 내 3명이 있었는데 외국인 노동자 2명은 대피했지만 청각장애인인 60대 직원 A씨가 건물 2층 창문 밖으로 뛰어내린 후 연락이 닿지 않아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서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6시간만인 오전 8시 22분께 현장 인근에서 화상을 입은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울산소방본부는 소방차 27대와 인력 100여명을 동원해 5시간만에 불은 껐다. 
 이 불로 건물과 폐비닐, 폐플라스틱 등 약 60t을 태운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산하고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강은정기자 us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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