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치인 최측근 친형 투기 의혹 수사하나
지역 정치인 최측근 친형 투기 의혹 수사하나
  • 조홍래 기자
  • 2021.05.13 19:53
  •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협 대출 공매로 공동 땅 매입
1년뒤 농협에 되팔아 시세차익
해당 농협 자금부족 빌려서 매입
울산지방경찰청. ⓒ울산신문

울산지역 고위 공무원, 현역 정치인 측근 등과 관련한 각종 땅 투기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 수사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13일 울산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한 언론에서 제기된 울산지역 출신 유력 정치인 최측근의 친형 A씨와 관련한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주된 의혹 내용은 A씨 등 4명이 지난 2016년 울산의 B농협에서 거액의 대출을 받아 42억 원에 공매로 샀던 땅을 1년 뒤 B농협이 2배가량 비싼 값에 매입하면서 이들이 인당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것이다.

 특히 B농협이 자체 재무 상황으로는 매입할 수 없는 땅을 다른 농협에서 자금을 빌리면서까지 사들인 정황에 따라 뒷거래가 오고 간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이 같은 의혹이 불거지면서 경찰의 본격적인 수사 착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울산경찰 관계자는 "아직 의혹만 제기된 채 고발이나 구체적 단서가 없는 상황이어서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지만, 반대로 해당 의혹과 관련해 고발이 접수될 경우에는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울산경찰은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의 땅 투기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송 전 부시장은 울산시 교통건설국장 재임 시절 매입한 북구 신천동의 땅으로 3억6,000만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경찰은 앞서 지난달 21일 송 전 부시장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울산시청 4개 부서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는 등 강제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경찰이 최근 관계자 조사를 거의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송 전 부시장에 대한 소환 조사가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로그인을 하면 편집 로그가 나타납니다. 로그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울산신문은 여러분의 댓글을 소중히 생각합니다.
그러나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침해. 명예훼손의 우려가 있는 댓글. 도배성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위배되는 댓글은 삭제 될수도 있습니다.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