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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이 중·고등학생 141명을 대상으로 15일에서 6월 5일까지 4주간, 매주 토요일 공교육 토론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2013년부터 매년 공교육 토론 아카데미를 운영해 학생들이 독서 토론 활동을 통해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 능력, 창의력' 등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화상회의 앱 줌(Zoom)의 로고.
화상회의 앱 줌(Zoom)의 로고.

 토론 수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ZOOM을 활용한 쌍방향 원격 토론 형태로 실시하며 교사와 학생들은 인터넷 활용이 가능한 개별공간에서 수업에 참여한다.

효율적 수업 진행을 위해 토론 아카데미 개설 학급은 중학생부 5개 반, 고등학생부 5개 반, 총 10개 반이며 학급당 인원은 12명에서 15명으로 모았다.

학생들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 50분까지 수업에 참여해 총 16시간을 이수하게 된다.

올해 공교육 토론 아카데미 기본 교재는 크리스 샤퍼의 '데이터, 민주주의를 조작하다'이며, 주차별로 '자유토론과 주도형 원탁토론, 디베이트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토론전문교사단 대표를 맡은 울산에너지고 김창근 교사는 "독서 토론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정보 사회의 역설적 현상을 살펴보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정보를 재해석하며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역량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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