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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서생면 진하에 조성된 공영주차장의 활용도를 높이고 교통정체 문제 해소를 위해 서생 진하 동영비취에서 진하 공영주차장까지를 잇는 도로개설이 추진된다.
 
울주군은 '서생 진하 동영비취~공영주차장 도로개설공사'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실시설계용역을 5월 중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진하 공영주차장과 동영비취타워아파트를 이어주는 도로로 서생 농어촌도로 103호(신진선)개설과 연계되는 서생면 진하리 일대의 도로망 형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업 위치는 울주군 서생면 서생리 187 일대이며, 전체 사업 규모는 총 연장 약 320m, 도로 폭 10m, 2차선이다. 
 
이번 도로가 개설되면 지난 2012년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조성된 진하 공영주차장의 이용량 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주군은 현재 도로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용역과 함께 도시관리계획 결정 용역을 발주 준비 중에 있다. 
 
이번 용역은 두 과업을 동시에 수행해 관련 과업의 종합적인 검토가 가능하게 돼 용역 기간 단축과 용역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도시 계획 결정에 필요한 내용들을 즉각적으로 설계에 반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매년 성수기마다 교통 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서생면 진하 일대의 불법 주정차 및 교통 정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진하 공영주차장을 이어주는 도로를 개설해 공영주차장 이용률을 높여, 원활한 교통 흐름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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