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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온양읍 내광리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GW일반산업단지'가 진입 도로 확충과 정주시설로 울산 남부권 핵심 산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은 조감도. ⓒ울산신문 자료사진
울주군 온양읍 내광리 산 77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GW일반산업단지'가 진입 도로 확충과 정주시설로 울산 남부권 핵심 산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은 조감도. ⓒ울산신문 자료사진

 환경오염 우려로 주민 반대가 심했던 GW일반산업단지 업종변경이 울산시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서 통과됐다.

울산시는 17일 제1회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울주군 온양읍 내광리 산 77 일대 44만 9,609㎡ 규모로 추진중인 GW일반산업단지계획 변경 심의 안건을 조건부 가결시켰다.

GW일반산단 유치 업종은 추진 당시 1차금속, 전기장비, 기타기계, 자동차 및 트레일러, 기타운송장비 등 5종이다. 이후 분양실적이 저조하자 시행사측이 섬유, 목재 및 나무, 펄프 종이, 인쇄 및 기록매체, 고무 및 플라스틱, 비금속 광물제품, 금속가공제품, 가구제조, 창고 및 운송 관련 등 업종을 추가해 14종으로 업종 변경, 확대를 추진해 이날 심의를 받았다.

심의결과 위원들은 체계적인 입주업종 관리, 사업비와 분양가 적정성 관리, 환경오염 우려에 대한 민원 관리 등을 주문하며 조건부 가결로 합의했다.

이날 시행사측은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이행각서, 합의서 등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주민 반대가 극심했는데 시행사 측이 주민과 합의 내용 등이 담겨있어 심의위원들도 이 부분을 고려해 조건부 가결 시킨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강은정기자 uske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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