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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동~농소도로 개설공사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북부순환로에서 문수로까지 3㎞구간이 오는 8월 개통된다. 사진은 문수로 상공에서 바라본 국가정원교 방향.  김동균기자 justgo999@

옥동~농소 도로개설공사 구간 중 북부순환도로에서 남구 옥동 정토사 앞 문수로까지의 도로개설 공사가 오는 8월이면 마무리 돼 남구와 중구 북구를 잇는 대도시권이 하나로 연결돼 교통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종합건설본부에 따르면 울산지역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으로 진행 중인 옥동~농소 도로 개설공사 구간 가운데 마지막 구간에 해당되는 북부순환도로~국가정원교(구 오산대교)~문수로를 잇는 3㎞ 구간의 공사가 오는 8월 30일 부분 개통될 예정이다.
 
울산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해당구간의 공사 진행이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돼 도심 교통난 해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3개월여 후인 8월까지 북부순환도로에서 문수로 구간까지의 부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구간 공사는 시점부 토공 및 태화동 지하차도 공사 등 87%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북부 순환도로 태화동 방면에서 태화강 횡단교인 국가정원교를 거쳐 남구 옥동 정토사 앞 문수로 구간까지를 5분 내 통과 할 수 있게 돼 중·남구지역역간 심리적 거리가 대폭 좁혀지는 것은 물론 이들 지역의 교통난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종합건설본부는 문수로까지의 구간 공사와 함께 농소~옥동 구간의 도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문수로를 거쳐 남부순환도 인근 갈티교차로 구간까지를 추가로 올해 내 개통하고 내년 3월까지 전체 구간 공사를 준공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사업을 진행중이다. 한편 남구 옥동에서 북구 중산동까지르 잇는 옥동~농소도로는 총연장 16.9㎞, 폭 20m의 자동차 전용도로고 1구간과 2구간으로 나눠져 공사가 진행됐다.
 
2구간인 성안동~북구 중산동까지의 8.9㎞ 구간은 지난 2017년 9월 준공과 함께 개통됐으며, 1구간인 성안교차로에서 북부순환도로까지의 4㎞구간은 2019년 6월 부분개통됐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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