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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와 말갈. U울림통(11)

 668년 신라.당나라의 연합군이 백제와 고구려를 차례로 무너 트리고 삼국이 통일된다.

 이후 요동에서 고구려 유민을 이끌던 고구려 장수 걸걸중상과 그의 아들 대조영(大祚榮)은 말갈족 추장 걸사비우와 힘을 합쳐 당나라 측천무후(則天武后)의 병사를 물리치고 나라를 세우니 바로 발해(698~926년)이다.

 발해는 요나라(거란) 침공에 멸망하기까지 해동성국(海東盛國)이라 불리며 드넑은 영토에 15대 230년간 존속한 국가이다. 

 장창호 작가는 이 시기를 '통일 신라' 아니라 1997년 부터 국정 교과서에 사용된 '남북국시대'라 불러야 한다고 주장한다.  

 중국은 동북공정(東北工程)을 통해 현재 중국 지린(吉林)성 지역이 주 영토였던 '발해'를 말갈족이 주체가 돼 건립된 당나라 시대의 지방정권으로 규정하고 있다. 

 11번째 장창호가 들려주는 삼국유사는 고구려의 부흥운동을 꿈꾸며 발해를 건국한 대조영과 당나라 측천무후의 주변 인물들이 등장하며 시작된다. 진행 : 김동균기자 justgo999@ulsanpress.net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 수이푼강변의 발해 성터의 모습. 2018. 11. 17 김동균기자 justgo999@ulsanpress.net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 수이푼강변의 발해 성터의 모습. 2018. 11. 17 김동균기자 justgo999@ulsanpress.net
발해의 창업자 대조영의 표준영정. 서울대박물관 출처
발해의 창업자 대조영의 표준영정. 서울대박물관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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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보기 : 장창호 TV[12] 발해와 말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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