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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은 울산 대표 관광지인 영남알프스 억새평원의 억새를 보전하기 위해 '2021년 영남알프스 억새보전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영남알프스 간월산 억새평원. 울산신문 자료사진
울산 울주군은 울산 대표 관광지인 영남알프스 억새평원의 억새를 보전하기 위해 '2021년 영남알프스 억새보전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영남알프스 간월산 억새평원. 울산신문 자료사진

울산 울주군은 울산 대표 관광지인 영남알프스 억새평원의 억새를 보전하기 위해 '2021년 영남알프스 억새보전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억새보전사업은 영남알프스 9봉에 해당하는 간월산~신불산 구간의 억새평원을 중점적으로 정비할 예정으로 투입예산은 지난해 사업예산 8,500만원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1억 4,900만원이다.

 억새보전을 위해 울주군은 침입종인 싸리나무, 산딸기, 미역줄나무 등을 뿌리째 굴취하고 억새를 보식한 뒤 비료를 주는 등 생육을 돕는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 억새보전사업은 장기적인 억새의 보전 방향과 연차별 추진을 위해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울주군은 억새평원을 찾는 전국의 관광객들이 만족할만한 대표 관광지 이미지를 심기 위해 매년 억새평원을 정비해왔다"면서 "억새평원이 훼손되지 않도록 등산객들의 성숙한 등산 문화도 함께 가꿔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알프스 억새평원은 해발 1,000m 높이에 자생하는 억새군락지로 1968년에 1,191만㎡였다가 자연재해 등으로 90만여㎡로 감소했다가  2013년부터 지반 안정화 작업과 함께 억새를 새로 심는 등의 보전 작업을 지속하면서 현재 군락지 면적이 710만여㎡로 늘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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