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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가 추진 중인 태화강변 공공택지지구 조성이 해당 부지 벌목 작업에 착수하는 등 부지 조성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 

LH가 울주군 범서 굴화에 추진 중인 '울산 태화강변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 해당 부지 벌목 작업이 시작되는 등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사업 시행자인 LH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시작된 울산태화강변 공공주택지구(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일대 13만 8,634㎡)에 대한 토지보상계획을 지난 2019년 8월 5일 공고한 지 21개월여만인 최근 토지보상 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데 이어 지난 21일부터 사업부지 조성을 위한 벌목 작업에 들어갔다.
 
LH는 최근 전체 182필지 토지소유자 120여명에 보상을 완료하고 보상절차를 마친 지주들을 대상으로 4월말까지 부지내 농작물과 수목 이식을 요청한 상태며, 조만간 근린생활 시설 용도로 조성 예정인 빈 건물들에 대한 철거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공공주택지구 가운데 사업적 성격과 시의성 등을 고려해 부지 내에 들어 설 예정인 산재공공병원에 대한 부지 작업을 우선 추진 중이다. 
 
LH는 산재공공병원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해당 부지에 대한 문화재 발굴 조사 등을 마친 데 이어 해당 지역에 자생 또는 경작해왔던 유실수 등의 나무벌목 작업에 착수 하는 등 부지 조성작업에 들어갔다.
 
현재 산재 공공병원은 지난해 12월 말 설계공모작업 절차 작업을 마치고 현재 11월까지 설계용역 중에 있다.

 
울산지역 유일의 공공병원이 될 울산 산재 공공병원은 총 예산 2,059억원이 투입 돼 울산태화강변 공공주택지구 내 3,3000㎡에 연면적 4만 7,962㎡의 지하2층~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된다. 
 
울산시와 울주군이 공동 매입해 근로복지공단에 제공하고 건축 등 투자비는 산재기금에서 지원하는 조건이다.
 
산재 공공병원은 30병상, 18개 진료과를 갖춘 종합병원으로 지역응급의료기관, 음압병동 운영 등 공공의료기능과 수중재활을 포함한 대규모 재활전문센터, 산재환자의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일·가정 적응 재활훈련센터 등이 건립 되며 향후 지역 공공의료 수요를 검토해 500병상으로 확대 될 예정이다.
 
산재 병원은 오는 2022년 초 착공해 2024년 하반기에 완공 후 2025년 상반기 중으로 개원 될 예정이다.
 

울산태화강변 공공주택지구 계획도.

LH가 추진 중인 태화강변 공공주택지구는 국토부의 주택공급 확대 로드맵에 따라 13만 8,634 ㎡부지에 행복·영구임대 주택과 민간분양 주택 1,108가구를 건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202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초 이 부지는 1,879가구의 공동주택 건립이 추진됐지만 일부 부지가 국립 산재전문 공공병원 입지하게 되고, 도로변 소음 기준 충족 등이 반영돼 조성가구수가 줄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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