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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가 3일 본관 6층 중회의실에서 교가를 작사한 박종해 시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UNIST측은 박종해 시인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교가 악보가 새겨진 감사패를 전했다. 감사패는 오는 11월 개관 예정인 박 시인의 '송당(松塘)문학관'에 전시된다.
이용훈 UNIST 총장은 "교가 덕에 UNIST가 세계 선도대학의 꿈을 노래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선생의 기대와 바람을 가슴에 새기고 새 시대 학문의 요람으로 성장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종해 시인은 "세기의 영재들이 모여 최첨단 과학기술을 선도하겠다는 UNIST의 건학이념과 목표를 가사에 담으려 노력했다"며 "어느새 이렇게 성장해 울산의 보배가 돼 감사하고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가는 2009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제작됐고 박종해 시인이 작사, 김준범 작곡가가 작곡했다. 곡은 총 3절로 구성되며 학위수여식을 비롯한 주요 행사에서 불리고 있다.
박종해 시인은 1980년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한 이후 지금까지 14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또 이상화시인상, 성균문학상 등을 받았고 울산예총 회장, 울산문인협회 회장, 북구문화원장 등을 역임했다. 강현주기자 uskhj@
강현주 기자
uskhj@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