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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는 7일 밀양시청 소회의실에서 남부지방산림청에서 시행하는 국립밀양등산학교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국립밀양등산학교 조성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박일호 밀양시장, 남부지방산림청 박동신 산림경영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업체의 착수 보고, 질의응답 및 토론, 의견수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시는 용역 내용과 추진방향에 따른 발전방안에 대해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속초의 국립등산학교나 공·사립 등산교육시설과는 차별화된 시설을 배치하고 교육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국립밀양등산학교를 기점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산림복지 연계사업 등에 초점을 맞춰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밀양시는 등산교육의 중심 국가기관인 국립밀양등산학교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모 신청 단계부터 시행기관인 남부지방산림청과 지속적으로 업무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확정 이후에는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한 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착수보고회를 추진하는 등 신속하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앞으로의 행보가 매우 기대된다.

박일호 시장은 "국립밀양등산학교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밀양에서 개최할 수 있게 배려해주신 남부지방산림청에 감사드린다. 등산학교를 기점으로 밀양시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등산교육 시스템 구축 및 연계사업을 통해 지역경제가 한 단계 더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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