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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수 현대중공업 기원(가운데)이 기부약정서에 서명한 뒤 울산대 산업대학원 박주철 원장(왼쪽), 박종훈 교수(오른쪽)와 포즈를 취했다. 울산대학교 제공

울산 지역사회에서 꾸준하게 불우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조선해양안전부 김남수(58) 기원이 7일 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100만원을 기부했다.
 
김 씨는 지난 2010년 한국방송통신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울산대 산업대학원에 입학해 안전관리 석사과정을 지난해 8월 졸업했다.
 
김 씨는 "만학의 기회를 얻은 것을 경제 형편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갚고자 기부를 하게됐다"고 밝혔다.
 
김 씨는 1981년부터 헌혈을 시작해 2016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최고 등급의 헌혈 유공장인 '최고 명예 대장'을 받는 등 '헌혈왕'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지난 2018년부터는 해마다 여름과 겨울 노인들을 위한 기부활동에 동참해 선풍기와 겨울 난방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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