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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는 9일부터 지역 내 국·공립어린이집 12개소에 대한 수시점검을 실시한다. 

 동구는 최근 울산지역 국·공립어린이집에서 일어나고 있는 아동학대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과 관련해 지역 내 국·공립어린이집 아동학대예방관리 및 어린이집 운영전반에 대한 점검을 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특히 기존의 회계 점검 위주에서 벗어나 아동학대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CCTV 운영 현황 및 아동학대 예방노력 등 점검범위를 확대해 어린이집 운영 전반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육교사들의 근무여건 및 과중한 업무부담 등이 보육서비스와 직결됨을 고려해 애로사항 청취 및 어린이집 운영상의 문제점 등을 분석·파악해 제도를 개선하는 등 다각적인 방향으로 보육서비스의 질적 행상에 대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수시점검 결과 적발되는 위법·부당한 사실은 엄중히 처분할 예정"이라며 "밝고 투명한 어린이집 운영이 정착돼 학부모들이 불신을 해소하고 안심하고 자녀들을 맡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가람기자 kanye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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