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클립] 신라를 세운 박혁거세
[오디오클립] 신라를 세운 박혁거세
  • 장창호 극작가, 김동균 기자
  • 2021.06.0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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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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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울림통] 장창호가 들려주는 삼국유사 (25)
신라를 세운 박혁거세. U울림통(25)

 진한 때 서라벌은 6개 촌에 사는 6개 씨족 수장(首長)들이 이끌었다. 

 어느날 알천 양산(楊山) 언덕에 모인 여섯마을 촌장인 알천 양산촌의 알평, 돌산 고허촌의 소벌리도, 취산 진지촌의 지백호, 무산 대수촌의 구례마 , 금산 가리촌의 지타, 명활 고야촌의 호진 등 6명이 회의를 열어 임금을 추대하고 나라를 세울 것을 논의 했다. 

 그러다 인근 기슭 우물가 나정(蘿井)에 흰말 한 마리가 나타나 무릅을 꿇고 울며 하늘을 향해 절을 하자 기이하게 여긴 촌장들이 나정에 이르니 자주빛 알만 있었다. 

 그 알에 한 아이가 태어나 동천 물가에서 아이를 씻으니 몸에 빛이 났다는 뜻에서 이름을 '혁거세(赫居世)' 라 하고 박 처럼 둥글고 큰 알에서 나왔다고 하여 성씨는 '박(朴)'씨라 지었다. 

 그리고 6부 촌장 대표인 소벌리도가 아이를 키우다 13세가 된 기원전 57년 신라 최초 왕위에 오르니 박혁거세 거서간(居西干:왕)이다. 

 장창호 작가는 신라 건국신화 속의 단초가 된 '흰말'과 '알'에서 유추해 북방 알타이 지방의 기마민족 세력이 한반도로 남하해 서라벌 6부촌 간의 세력(전쟁) 다툼 이후 협상 과정을 미화해 신화가 시작되지 않았을까 해석해보기도 한다. 

 이어 장 작가는 박혁거세 왕비 알영(閼英)의 탄생 설화인 사량리 알영정(우물)과 닭을 닮은 용 '계룡(鷄龍)'이 우물에서 낳은 알에 대한 스토리 그리고 박혁거세가 죽은 후 몸이 다섯 개로 나눠졌다는 신화가 전해지는 경주 오릉(五陵)의 이야기도 덧붙이고 있다.   진행 김동균기자 justgo999@ulsanpress.net 

신라 시초 박혁거세와 알영부인 그리고 남해왕. 유리왕 파사왕 등 신라 초기 왕릉이라 전해지는 경주시 탑동 오릉의 모습. 2021. 7. 10 김동균기자 justgo999@ulsanpress.net
신라 시초 박혁거세와 알영부인 그리고 남해왕. 유리왕 파사왕 등 신라 초기 왕릉이라 전해지는 경주시 탑동 오릉의 모습. 2021. 7. 10 김동균기자 justgo999@ulsanpress.net
박혁거세의 부인 알영부인이 태어난 설화가 전해지는 우물 알영정과 알영비각(사진 아래)의 모습. 2021. 7. 10 김동균기자 justgo999@ulsanpress.net
오릉의 동쪽에 박혁거세의 부인 알영부인이 태어난 설화가 전해지는 우물 알영정과 알영비각(사진 아래)의 모습. 2021. 7. 10 김동균기자 justgo999@ulsanpress.net
경주시 배동 남산 자락에 위치한 창림사(昌林寺) 절터와 삼층석탑의 모습. 신라 제5대 파사왕 때 경주 월성으로 궁궐을 옮기기 전까지 신라 최초의 궁궐이 있었던 곳이다. 신라 제46대 문성왕때 세워진 이 절터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창림사지 삼층석탑(보물 제1867호)은 경주 남산에 남아있는 석탑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고 화려하다. 또한 신라 초기 탑의 구성을 살필수 있는 불교 미술사에 비중이 큰 석탑으로 상층 기단에는 팔부신중이 새겨졌는데 현재 4개 신장(神將 : 아수라·건달바·천(天)·가루라)만 남아 있다. 가운데 작은 사진은 남아있는 팔부신장 중 하나인 아수라 신상이다. 2021. 7. 10 김동균기자 justgo999@ulsanpress.net
경주시 배동 남산 자락에 위치한 창림사(昌林寺) 절터와 삼층석탑의 모습. 신라 제5대 파사왕 때 경주 월성으로 궁궐을 옮기기 전까지 신라 최초의 궁궐이 있었던 곳이다. 신라 제46대 문성왕때 세워진 이 절터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창림사지 삼층석탑(보물 제1867호)은 경주 남산에 남아있는 석탑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고 화려하다. 또한 신라 초기 탑의 구성을 살필수 있는 불교 미술사에 비중이 큰 석탑으로 상층 기단에는 팔부신중이 새겨졌는데 현재 4개 신장(神將 : 아수라·건달바·천(天)·가루라)만 남아 있다. 가운데 작은 사진은 남아있는 팔부신장 중 하나인 아수라 신상이다. 2021. 7. 10 김동균기자 justgo999@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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