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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단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8월 6~7일 일산해수욕장에서 '제4회 울산단편영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영화제 홍보대사로 선정된 배우 송재희(왼쪽), 신소율.
울산단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8월 6~7일 일산해수욕장에서 '제4회 울산단편영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영화제 홍보대사로 선정된 배우 송재희(왼쪽), 신소율.

지역 영화계 활성화를 위한 '제4회 울산단편영화제'가 열린다.  

 울산단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오는 8월 6~7일 일산해수욕장에서 '제4회 울산단편영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울산광역시영화인협회가 주최하고 울산단편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한다. 

 영화제 콘셉트는 '아시아와 함께'로 정했다. 장르영화의 한계를 뛰어넘고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아시아 영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홍보대사로는 영화 '킹콩을 들다' 등에 출연한 배우 송재희와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 출연한 배우 신소율이 선정됐다. 

 이번 영화제는 지난 5월 '국내단편' 부문과 '아시아단편' 부문, '지역영화대상' 3개 부문으로 국내외 공모를 진행한 결과 646편이 접수됐다. 

 올해 처음 신설된 '아시아단편' 부문은 울산국제단편영화제로 나아가기 위한 시범 사업으로 진행된다. 

 또 '지역영화대상' 부문은 서울 수도권에 집중돼 상대적으로 소외 받고 있는 지역 영화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 시키고 지역 영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실시한다.  

 특히 '지역영화대상' 부문에선 울산 관광명소를 홍보하기 위해 상 이름에 △대상 반구대 암각화상 △최우수상 태화강십리대숲상 △우수상 대왕암상 등을 넣어 활용했다. 

 공모전 출품작 646편 중 1, 2차 심사를 통해 약 50편을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하고, 최종 심사를 거쳐 32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한 후 영화제 폐막식 날 발표 및 시상할 예정이다.

 홍종오 울산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이번 울산단편영화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단편영화의 신선함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향후 울산단편영화제가 지역 대표적 영화제를 넘어 세계적 영화제로 발돋움하기 위한 초석을 다져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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