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택배노조 파업 35% 동참
울산 택배노조 파업 35% 동참
  • 조홍래 기자
  • 2021.06.0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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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란 수준 아니지만 일부 배송지연 우려
전국택배노조가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2차 사회적 합의 결렬로 쟁의권 있는 조합원들의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 9일 전국택배노조 울산지부가 울산대공원 동문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택배사가 책임지고 분류작업 시행 등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이상억기자 agg77@
전국택배노조가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2차 사회적 합의 결렬로 쟁의권 있는 조합원들의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 9일 전국택배노조 울산지부가 울산대공원 동문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택배사가 책임지고 분류작업 시행 등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이상억기자 agg77@

정부와 택배 노사 간 사회적 합의가 불발되면서 전국택배노조가 9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울산지역에서도 전체 택배기사 중 35% 가량이 파업하면서 택배업무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9일 택배노조는 투표권자(가능자) 총 5,823명 가운데 5,310명 찬성, 반대 530표로 총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쟁의권이 있는 조합원 약 2,100명이 무기한 전면 파업에, 쟁의권이 없는 조합원은 '오전 9시 출근·오전 11시 배송출발'에 돌입했다.

 울산의 경우 노조 소속 택배기사 432명 중 우체국 등 쟁의권이 없는 50여 명을 제외하고 380여 명이 파업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택배업계가 추산한 울산지역 전체 택배기사 1,100여 명 가운데 35% 가량이 택배 업무를 중단한 셈이다.

 택배업계는 파업으로 일부 지역에 배송지연이 우려되지만 당장 '택배대란' 수준의 전국적인 배송차질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파업이 장기화가 될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배송지연이 발생할 수 있어 택배사 소속 직원을 파견하는 등 대비책을 마련 중이다.

 당분간 고객사(화주)에게 배송지연이 예상되는 지역을 미리 알려 온라인 몰 등에 공지할 계획이다.
 앞서 택배노조와 택배사 등으로 구성된 택배 사회적 합의기구는 올해 초 택배사가 분류작업 인원과 비용을 부담한다는 내용의 1차 사회적 합의를 했으나, 노조에 따르면 택배기사들이 여전히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합의기구는 전날인 8일 2차 합의안 채택을 시도했으나 불발되자 이날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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