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 산업폐기물 처리장 설치 반대 강경 투쟁"
"장안 산업폐기물 처리장 설치 반대 강경 투쟁"
  • 전우수 기자
  • 2021.06.1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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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기장군 주민 비상대책위 개최
이선호 군수 "사업 백지화 강력 촉구"
서범수 의원 "지역 의원 협의해 저지"
14일 부산시청 집회·현수막 시위 등
부산시의 기장군 장안읍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추진을 놓고 울주군과 기장군 주민들이 10일 온양읍행정복지센터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갖고 강경 투쟁을 선언했다.
부산시의 기장군 장안읍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추진을 놓고 울주군과 기장군 주민들이 10일 온양읍행정복지센터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갖고 강경 투쟁을 선언했다.

부산시의 기장군 장안읍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추진을 놓고 울주군과 기장군 주민들이 10일 비상대책위원회를 갖고 강경 투쟁을 선언했다.

 온양읍행정복지센터에 열린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에는 이선호 울주군수, 서범수 국회의원, 온양읍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 부산 기장군 장안읍 주민자치위원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선호 군수는 "부산시가 왜 이렇게 갑자기 산업폐기물 처리시설을 추진하려는지 이해 할 수가 없다. 울주군은 산업폐기물 처리장 설치 계획 백지화를 강력히 촉구하며 사업계획이 철회될 때 까지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면서 "군민의 생존권 사수를 모두가 함께 동참해야 한다. 특히 부산시의 단체장이 국민의힘 소속이니만큼 울주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서범수의원이 당 차원에서의 협조체제를 가동한다면 하루 아침에 이 문제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서 의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서범수 의원은 "부·울·경 메가시티 등 부산·울산·경남권 지역 협치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한 요즘, 주민들의 동의하지 않는 산업폐기물 처리장 설치를 강행하려 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으며, 군민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면서 "부산지역 국회의원과의 협의와 부산시 등을 항의 방문해 울주군민과 기장군민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는 등 주민들의 뜻이 관철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해 산업폐기물 처리장 설치를 반드시 저지하겠다. 모든 주민들이 합심해 공동투쟁의 자세로 동참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기장군 산업폐기물장 건립 반대 장안읍 대책위원회 김성구 공동위원장은 "500만 부산·울산·양산시 주민의 휴식처인 국립대운산 치유의 숲, 울산수목원, 천년고찰인 장안사 인근에 대규모 산업폐기물 처리장의 추진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부산시는 사업 신청을 즉각 불허할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안병열 온양 환경보전대책협의회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4명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구성했다.
 안병열 위원장은 "산업폐기물 처리장 철회를 위해 우선 현수막 시위를 비롯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마련해 공동 투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비대위 회의에 앞서 기장군 장안읍 25개마을 이장들과 주요 단체 대표들은 9일 오전 장안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폐기물 매립장 설치 반대대책위원회를 출범한데 이어 오는 14일 오전 10시30분 부산시청 만남의 광장에서 산업폐기물 매립장 설치 반대 촉구를 위한 집회를 갖기로 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3일 폐기물 최종처분 사업계획서가 접수됐다며 10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해달라는 공문을 기장군 장안읍으로 보내면서 기장군과 울주군 주민과 지자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폐기물 처리시설 신청 부지는 부산 기장군 장안읍 명례리 산 71-1번지 일원 총 면적 20만1,275㎡로 온양읍 주거지역과 인접해 있다.

 앞서 지난 8일 이선호 군수는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부지가 행정구역상으로는 기장군이지만 실제는 온양읍과 매우 인접해 각종 피해가 우려된다며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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