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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티투어 버스가 15일부터 운행 재개한다. 

울산관광재단은 코로나19로 운영을 잠시 중단했던 시티투어 버스를 15일부터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티투어 버스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행하며 태화강국가정원과 장생포-대왕암공원 순환형 2개 코스로 운영한다.
 
태화강국가정원 코스는 지난해 7월 첫선을 보인 옛 노면전차의 형태를 본뜬 '트롤리버스'로 태화강역에서 시작해 하루 9회 태화강국가정원, 태화루, 시계탑사거리, 중앙전통시장, 문화예술회관 등 지정 코스를 순회한다.
 
장생포대왕암 코스는 2층 오픈탑 버스를 활용해 태화강역에서 시작해 하루 5회 고래박물관, 울산대교전망대, 대왕암공원 등을 둘러본다.
 
순환형 시티투어 이용요금은 각 코스별로 성인 6,000원, 소인 4,000원이며, 울산시민은 2,000원 할인, 다자녀가정·장애인·국가유공자 등은 50% 할인 혜택이 각각 제공된다. 
 
이용자는 사전 예약 없이 당일 현장에서 카드로 승차권을 구매해 하루 동안 자유롭게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티투어 이용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버스에 탑승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는 체온검사, QR등록 혹은 명부 작성을 진행하고 발열 등의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탑승이 제한된다.
 
함경준 울산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는 울산시민은 물론 울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운행 재개된 시티투어버스를 통해 심리적 위로와 힐링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티투어는 순환형 코스를 우선 운행 재개하고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테마형은 차후에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시티투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은정기자 us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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