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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울산지검장
이주형 울산지검장

이주형 신임 울산지검장 취임식이 11일 오전 10시 울산지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1967년생인 이주형 검사장은 대구 출신으로 대구 경원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3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25기로 1999년 대구지검을 시작으로 대구지검 영덕지청장, 대검찰창 피해자인권과장, 수원지검 특수부장검사, 법무무 인권정책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장 검사, 전주지검 부장검사, 대구지검과 수원지검 제2차장 검사, 서울남부지검 제1차장검사, 대구고검차장검사.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20년 8월부터 의정부지검 검사장으로 재임해왔다.  
 
이주형 지검장은 지난해 11월 26일 전국 검사장들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향해 비판 성명을 냈을 때 맨 위에 이름을 올렸던 지검장 중 한 사람이다. 
 
당시 검사장들은 추 전 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직무를 정지시키고 징계를 청구하자 "법적 절차와 내용에 있어 성급하고 무리하다고 평가된다"는 입장을 냈었다.
 
이주형 지검장은 또 지난해 12월 윤 전 총장 감찰·징계 사태 당시 법무부 감찰위원 중 1명으로 참여했다. 당시 법무부 감찰위원회가 의결한 내용은 "절차의 중대한 흠결로 인해 징계 청구, 직무배제, 수사의뢰 처분은 부적정하다"는 것이었다.
 
울산지검은 이날 취임식과 관련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 취재 등 대외 관계자의 행사장 참가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수권 직전 울산지검장은 부산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법무부는 대검검사급 검사 41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지난 4일 단행했으며, 공식 업무는 11일부터 시작된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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