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 울산2공장 싼타페, 투싼, 아반떼 생산라인 전경.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울산2공장 싼타페, 투싼, 아반떼 생산라인 전경. 현대자동차 제공

10일 오후 7시 현재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확진된 15명이 울산 2656∼2670번 확진자가 됐다.

1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고, 2명은 아직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남구 3명, 동구 2명, 북구 10명이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하고,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이날 현대모비스와 협력업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현대차 울산공장에 부품 수급 문제가 발생, 오후 1시부터 1·2·4·5공장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다가 오후 5시30분부터 가동을 재개했다.

현재까지 확진된 직원은 7명 정도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며,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운전석 모듈(크래시패드) 등을 현대차에 공급하는 현대차그룹 산하의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다.

아반떼와 베뉴 등을 생산하는 울산3공장은 현재 정상 가동 중이나 부품 수급 상황에 따라 조만간 생산을 중단할 수도 있다. 강은정기자 uskej@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