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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송영길 당대표와 송철호 울산시장을 비롯한 시·도지사들이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 및 국가예산 사업 등을 논의하고 있다. 송철호 시장은 공공의료시스템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울산의료원 설립'에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송영길 당대표와 송철호 울산시장을 비롯한 시·도지사들이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 및 국가예산 사업 등을 논의하고 있다. 송철호 시장은 공공의료시스템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울산의료원 설립'에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10일 국회에서 가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대표와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와의 간담회에 참석해 울산의료원 설립 등 지역현안 사업에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오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가진 시·도지사와의 간담회는 송 의원이 지난달 초 당대표로 선출된 이후 처음 가진 자리다.

 간담회에는 민주당에서 송영길 당대표와 윤관석 사무총장, 박완주 정책위원회 의장이 참석했고,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 중에서 송 시장을 비롯한 1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과 지역에 필요한 국가예산 사업 등이 중점 논의됐다.

 송 시장은 간담회에서 전국 7대 특·광역시 가운데 국공립 종합병원이 한군데도 없는 열악한 상황에서 울산시가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공공의료시스템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울산의료원 설립'에 국비 지원을 강력 요청했다.

 송 시장은 이와 함께 정부의 그린뉴딜과 탄소중립을 실현할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종합지원 콤플렉스 조성사업과 △고자장 자석 기술 연구개발 기반 구축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사업 디지털전환(IDX) 사업 △미래자동차 전·의장 및 전동부품 기술 전환 지원 사업 등 울산의 미래먹거리 사업에 대한 지원도 강조했다.

 송 시장은 "세계 미래 산업시장을 주도할 울산의 산업들은 그 성과가 지역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만큼, 당과 모든 시·도지사님들이 특별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면서 "그동안 당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한 가시적인 성과가 많았으며,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울산시가 재도약 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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