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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기존 복지 제도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 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한시 생계 지원 사업'을 한 결과 1만 5,228가구가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울산시는 당초 1만 1,056가구를 예상하고 국비 55억 3,000만원을 확보했으나, 신청 가구가 더 많아 국비 12억 7,0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총사업비는 시비 포함 69억원이다.
 
울산시는 소득 및 재산 기준 조사를 거쳐 기준이 초과한 부적합 대상자에게 5일간 소명 기간을 주고, 코로나19 관련 다른 지원 사업 등과 중복 여부를 확인한다.
 
지원금은 2차로 나눠 1차는 25일, 2차는 28일 1가구당 50만원을 지급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부족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코로나19 피해를 본 저소득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며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적기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은정기자 us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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