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당 최정숙의 '철쭉'
윤당 최정숙의 '철쭉'

윤당서화실을 운영하고 있는 윤당 최정숙 문인화가가 17일부터 21일까지 북구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개인전 '여백 서화전'을 연다. 작가와의 만남은 17일 오후 5시.

 전시에는 문인화 '청보리' '부엉이' '백매' '철쭉' 등 그림 30여 점과 '연'과 '국화' 병풍 작품을 선보인다. 또 화선지에 쓴 '역지사지' '무한불성' '초심' 등 서예글과 '반야심경' '누실명' 등 서예 병풍 작품으로 여백을 채운다.

 최 작가는 "문인화는 형사에 얽매이지 않고 물상에 대해 간결하지만 깊은 사색을 주는 여백 있는 문인화에 심취해 서화를 탐구하면서 임서와 임화를 지속해왔다.

 그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초심으로 돌아가 나만의 채색으로 내면과 소통하는 새로운 언어로 표현해 보겠"며 "자유로운 붓질로 화중유시(畵中有詩)의 느낌을 위해 한 걸음 더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uskhj@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