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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반려동물 전용공원 준공식'이 15일 중구 성안동 산 120 함월유아숲체험원 인근에서 열린 가운데 박태완 중구청장, 이승진 울산수의사회장, 명일식 명예구청장협의회 회장 등 참석자들이 반려견 놀이시설 등 시설물을 둘러보고 있다.
'중구 반려동물 전용공원 준공식'이 15일 중구 성안동 산 120 함월유아숲체험원 인근에서 열린 가운데 박태완 중구청장, 이승진 울산수의사회장, 명일식 명예구청장협의회 회장 등 참석자들이 반려견 놀이시설 등 시설물을 둘러보고 있다.

울산 중구 성안동에 반려동물과 함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전용공원이 조성됐다.

중구는 15일 성안동 산120번지, 함월 유아숲체험원 인근에 조성된 '반려동물 전용공원'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을 비롯해 김지근 중구의회 의장, 구의원, 이승진 울산수의사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중구 반려동물 전용공원은 640만 반려동물 가구시대를 맞아 반려인들에게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용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중구는 전체 1억4,5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689㎡ 규모로 반려견 놀이기구와 울타리, 그늘막, 평의자 등의 시설을 반려동물 전용공원 내에 마련했다.

공원에는 동물 등록한 중·소형 반려견만 입장이 가능하며, 그 외 동물보호법상 5대 맹견 또는 질병견, 미등록견, 인식표 미착용견, 발정견, 대형견 등의 출입은 모두 제한된다. 반려동물의 동물등록은 지역 내 동물병원을 방문해 내·외장 칩을 부착하면 가능하다.

중구는 오는 17일부터 반려동물 전용공원을 개장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료는 무료다.

중구는 반려동물 전용공원에서 매월 2차례 주말을 활용해 반려동물의 현장 건강검진, 반려동물 훈련방법 및 바람직한 반려동물 문화정착 교육 등 각종 프로그램도 운영함으로써 동물과 함께 함께 할 수 있는 사회적 공간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작지만 반려동물들과 반려인들이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전용 공간이 생김으로서 구민과 동물이 공존하며,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반려동물 전용공원에서 반려동물의 훈련법이나 문화정착 교육 등도 진행하는 만큼,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를 형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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