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덕사'석조관음보살반가상'6개월만에 제자리로
보덕사'석조관음보살반가상'6개월만에 제자리로
  • 강현주 기자
  • 2021.06.1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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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15일만에 찾아 사법 절차 마무리
비지정문화재로 조선후기 경주석 재질
울산 울주 보덕사 석조관음보살반가상. 문화재청 제공

지난해 말 울산시 울주군 보덕사에서 도난당한 조선시대 후기 불상이 6개월 만에 다시 돌아온다.

문화재청은 울산경찰청과 함께 도난문화재인 보덕사 관음전 '석조관음보살반가상' 한 점을 온전하게 회수해 이달 중에 돌려준다고 17일 발표했다.
 

울주군 상북면 보덕사 관음전. 문화재청
울주군 상북면 보덕사 관음전. 문화재청

도난 사건은 작년 12월 24일 밤에 발생했고, 두 기관은 탐문 수사와 CCTV 조사를 통해 15일 만에 불상을 찾았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사법 절차가 마무리돼 불상을 보덕사에 돌려주게 됐다"며 “범인은 차량으로 불상을 옮겨 창고에 보관했고, 적발 이후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처벌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했다.
 
석조관음보살반가상은 국보나 보물 등으로 지정되지 않은 비지정문화재로, 제작 시기는 조선 후기인 17∼18세기로 추정된다. 높이는 57㎝이며, 재질은 경북 경주에서 많이 나와 '경주석'으로도 불리는 불석이다.
 
마치 바위 위에 앉듯 오른쪽 다리를 왼쪽 다리 위에 올린 반가좌 자세를 했으며, 양손은 편 상태로 손가락을 붙여 무릎과 다리 위에 가지런히 올렸다. 사각형 얼굴, 가늘고 긴 눈, 미소를 띤 자그마한 입술, 옷을 입은 방법, 손가락 모양 등에서 17∼18세기 보살상 특징이 확인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불석을 사용했고, 반가좌를 한 석조관음보살상이라는 점에서 문화재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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