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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현대예술관 하반기 첫 공연의 포문을 대세 밴드 '이날치'가 연다.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중독적인 도입부와 함께 온 몸을 들썩이게 하는 장단의 주인공 '이날치' 밴드가 오는 7월 울산 첫 단독 콘서트로 현대예술관을 찾는다. 사진은 이날치 밴드.

오는 7월 현대예술관 하반기 첫 공연의 포문을 대세 밴드 '이날치'가 연다.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중독적인 도입부와 함께 온 몸을 들썩이게 하는 장단의 주인공 '이날치' 밴드가 오는 7월 울산 첫 단독 콘서트로 현대예술관을 찾는다.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만 봐왔던 무대를 울산에서 직관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티켓 오픈부터 인기가 상당하다. 
 
7월 9일 저녁 8시, 10일 낮 3시 등 이틀 간 총 2차례 공연이 예정돼 있는데, 현재 예매 가능 좌석이 10% 미만으로 전석 매진을 앞두고 있다. 
 
이번 울산 콘서트에서 이날치는 올해 2월 발매한 싱글 '여보나리'부터 히트곡 '범 내려온다'까지 정규 1집 '수궁가' 전곡을 라이브로 들려줄 예정이다. 
 
'수궁가'는 전통 판소리 별주부전의 주요 장면을 선별해 개성 넘치는 사운드 트랙으로 편곡한 앨범이다. 특히 싱글 '여보나리'는 토끼의 간을 찾아 육지로 가야 하는 자라 '별주부'가 홀어머니에게 하직하고 아내에게 작별을 고하는 장면을 담았다.
 
이날치 밴드는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공개한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 홍보영상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올해 '2021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대예술관 담당자는 “단조로운 일상에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힘이 되는 공연을 선물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이날치 밴드와 함께 흥이 넘치는 무대를 즐겨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현대예술관은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일행 간 띄어 앉기, 전자출입명부(QR코드) 등록 및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관객 안전에 힘쓰고 있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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