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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19일 시교육청 집현실에서 노옥희 울산교육감,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학생기획단이 참여한 가운데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설립을 위한 학생기획단(2기) 최종 워크숍'을 열었다.
울산시교육청은 19일 시교육청 집현실에서 노옥희 울산교육감,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학생기획단이 참여한 가운데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설립을 위한 학생기획단(2기) 최종 워크숍'을 열었다.

울산교육청이 19일 시교육청 집현실에서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설립을 위한 학생기획단(2기) 워크숍을 열었다.  

학생기획단은 올해 공개모집을 통해 50명의 중·고등학생으로 새롭게 구성했으며 센터 설립의 동반자로 공간구성과 운영 프로그램 등에 대한 참여와 평소 기후위기 대응을 주제로 작은 실천과 정책 제안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총 3회에 걸쳐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의 설계 과정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용자 참여 설계로 진행했다. 

교육청 학교공간혁신 촉진자(김주형 건축사)의 진행으로 기후위기·생태환경교육 지원단 소속 멘토 교사들이 학생기획단 학생들과 함께 5개 분과(공간·에너지·지구온난화·채식·홍보) 분임 토의 방식으로 운영했다. 

앞선 1차 워크숍 결과로 산출한 53가지 제안사항을 2차 워크숍을 통해 구체화시키고 이번 워크숍을 통해 최종 33가지 제안사항을 가려냈다. 

먼저 분과별 PPT 발표를 통해 제안사항을 상호 공유하고 이후 촉진자와 함께 워크숍 자료집을 펼쳐 제안목록 1번부터 33번까지 차례대로 학생과 멘토교사, 촉진자 의견을 함께 검토해 학생기획단 제안서를 완성했다.

이번 최종 워크숍에는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설계자(서영호 건축사)도 함께 참여해 학생기획단의 사용자 참여설계 제안사항 33가지를 함께 공유했으며 설계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기획단 워크숍은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가 추구하는 핵심가치에 부합는가?' '실현 가능한가?(예산, 시간, 인력 등 범위)' '민주적인가?(대등한 관계 지향, 교육청, 전문가, 학생의 균형)'를 최우선 과제로 최종 워크숍을 끝으로 한달여 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사용자 참여설계로 진행된 이번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학생기획단 워크숍에서 도출한 33가지 제안사항을 본 설계 과정에 적극 반영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하는 센터 설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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