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중구는 지난 21일 오후 중회의실에서 박태완 중구청장, 정책자문위원 등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상반기 정책자문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구 제공
울산 중구는 지난 21일 오후 중회의실에서 박태완 중구청장, 정책자문위원 등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상반기 정책자문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구 제공

울산 중구가 핵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정책자문단 회의를 가졌다.

 중구는 지난 21일 오후 중회의실에서 박태완 중구청장, 정책자문위원 등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상반기 정책자문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민선7기 하반기 핵심사업 '중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2020년 성과 및 2021년 구정 주요역점시책에 대한 설명을 하고 정책자문단위원들의 자문을 얻어, 추진 중인 주요사업들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회의는 자료에 국한되지 않는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구는 2021년 주요역점시책으로 혁신도시 기관·기업 유치 및 지원, 공룡발자국공원 시즌2 추진, 야외 빙상장 등 생활체육시설 확충, 어린이 역사·문화·과학 체험관 조성, 한글도시 울산 중구 만들기, 울산 중구형 행복기준 마련 등 8개 분야 24개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구정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이 중에서 공룡발자국 공원·소바우 공원·무지공원을 연계 및 확장해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공룡발자국공원 시즌2 사업은 지난해 6월 현장에서 개최한 상반기 정책자문단 회의 때 위원들이 제안한 사항으로, 사업이 완료된다면 중구민 뿐만 아니라 울산시민이 즐겨 찾는 새로운 명소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리에서 정책자문단 위원들은 이들 구정사업에 대해 각자 전문분야에 대한 다양한 제언을 하고, 활발한 토의를 벌였다.

 위원들은 "태화강국가정원 접근성 제고를 위한 특별 노선 신설 등 기존 교통자원과의 연계방안을 마련하고,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 가족들의 울산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또 "반려동물 가구가 늘어나고 체류형 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한글도시 중구 조성사업 시 울산 사투리 연구 등 다양한 연구 추진, 각종 공사, 복지사업 등의 홍보를 통한 구민들의 알권리 충족"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중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함에 있어 그 뒤에는 정책자문단의 조력이 있었다"며 "오늘 나온 소중한 정책제안들을 수렴해 세부사업들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코로나 이후의 세상을 선도하고 중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실현해내겠다"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