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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대출사기 피해 예방에 공을 세운 KB국민은행 병영지점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했다. 중부경찰서 제공
울산 중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대출사기 피해 예방에 공을 세운 KB국민은행 병영지점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했다. 중부경찰서 제공

울산 중부경찰서(서장 안현동)는 보이스피싱 대출사기 피해 예방에 공을 세운 KB국민은행 병영지점 직원에게 감사장과 함께 신고 보상금, 포순이인형 등 부상품을 전달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은행직원은 지난 16일 오전 9시 45께 은행을 방문한 고객이 "캐피탈 대출관련 누군가 만나기로 했다며" 700만원 상당의 현금을 인출하려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해 112에 신고했다.

 경찰 확인 결과 고객은 저소득대출 안내문자를 받고 신청 후 승인문자를 수신했으며, 야간 실대출 업체 관계자라고 밝힌 자로부터 현금 대면 납부 독촉과 협박을 받아 은행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해자의 진술과 휴대폰 문자내역, 실제 대부업체 확인을 통해 1인 2역 수법 대환대출사기로 파악했다. 
 이에 중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은행직원의 공로를 인정해 감사장과 포상금 등을 수여했다. 

 경찰은 "금융기관은 어떠한경우에도 대출을 위해 금전을 송금받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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