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민생노동특보에 김광식 전 현대차 노조위원장
울산시, 민생노동특보에 김광식 전 현대차 노조위원장
  • 김동균 기자
  • 2021.07.0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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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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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위기 현대차 노조위원장 맡아 대량 해고 사태 저지
파업 투쟁시 노조사무실 옥상에 목관 짜고 맞서
김광식 울산시 신임 민생노동특보. 울산시 제공
김광식 울산시 신임 민생노동특보.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신임 민생노동특보(3급 상당·전문임기제)에 근로복지공단 상임감사와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위원장을 지낸 김광식(57)씨를 1일 자로 임명했다.

민생특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들의 민생안정 정책 추진, 선진노사문화 정착과 지역노사 갈등 조정·중재 등 효율적인 노사안정 정책 수립을 위해 송철호 시장의 정책 결정을 보좌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직책이다.

김 신임 특보는 1988년 부터 2012년 까지 현대차 노동조합에서 위원과 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최근에는 근로복지공단 상임감사를 1년 10개월 동안 맡았다.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활동시 IMF 경제위기로 인한 대량 해고 사태 저지를 위해 노력했고 해고를 강행하려던 사측에 맞서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노조 사무실 옥상에 자신의 목관을 짜고 공권력 투입에 저항했다.

시 관계자는 "신임 민생특보는 노동 분야 전문가로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 삶과 직결된 경제 활성화와 선진 노사문화 정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1998년 8월 19일 IMF대량해고 사태에 맞서 파업에 돌입한 현대자동차 노조사무실을 찾은 노무현 국회의원이 김광식 노조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1998년 8월 19일 현대자동차 IMF대량해고 사태에 맞선 파업에 공권력 투입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현대차 노조사무실을 찾은 노무현 국회의원(새정치국민회의)이 김광식 노조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1998년 8월 19일 현대자동차 노조의 불법 파업이 장기화 되면서 회사를 점거하고 있던 현대차 조합원들을 해산키 위해 전국에서 집결한 전투경찰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1998년 8월 19일 현대자동차 노조의 파업이 장기화 되면서 회사를 점거해 철야농성을 벌이던 현대차 조합원들을 해산키 위해 전국에서 집결한 전투경찰이 회사 앞 도로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백골단(사복경찰 체포조)이 불법 행위에 대한 혐의로 노조 집행부를 검거하려하자 노조도 얼굴은 가린 복면 사수대로 대응했다. 
1998년 8월 24일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2층 회의실에서 정몽규 부회장과 김광식 노조위원장이 지루한 마라톤 노사협상 끝에 잠정합의하고 악수를 하자 노사 양측의 중재를 했던 이기호 노동부 장관과 노무현 국회의원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IMF금융위기로 전국적으로 노사대립이 확산되던 가운데 주요사업장인 현대자동차 노사 잠정합의로 노동계의 불씨는 꺼진듯했으나 이후 사측은 비정규직은 양산하면서 또다른 위기를 다가온다.
1998년 8월 24일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2층 회의실에서 마라톤 노사협상 끝에 협상안에 잠정 합의하자 정몽규 부회장과 김광식 노조위원장이 악수를 하고 노사 양측의 중재를 맡은 정부측 이기호 노동부 장관과 국회측 노무현 국회의원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IMF금융위기로 고용시장이 불안해지자 전국적으로 확산된 노사대립의 도화선이 된 현대자동차의 불씨는 꺼지는듯했으나 이후 사측이 비정규직 일자리를 양산하면서 또다른 분쟁의 씨앗이 싹튼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대립이 시작되고 일자리 갈등과 사측 협상 이원화로 노.노 분쟁도 불 붙는 시점이 된다.
1998년 8월 24일 공장 굴뚝농성(사진 뒷편)을 하던 현대자동차 전임 노동조합 위원장 3명이 고공농성을 풀고 내려와 조합원들이 보내는 격려 박수에 손을 맞잡고 답례 하고있다.
1998년 8월 24일 현대자동차 공장 내 45m 높이 굴뚝(사진 뒷편) 가운데 지점에서 36일간 농성을 하던 현대자동차 전임 노동조합 위원장 3명이 고공 농성을 풀고 내려와 조합원들이 보내는 격려 박수에 손을 맞잡고 답례 하고있다. 사진 오른쪽 부터 이헌구, 정갑득, 윤성근 전 노조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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