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선호 울주군수
이선호 울주군수

민선7기 취임 3주년을 맞은 이선호 군수는 "'사람이 희망인 울주'를 비전으로 평등하고 공정한 정의로운 울주 실현을 위해 3년간 열심히 달려왔다"고 자평했다.

제시했던 공약의 달성은 이를 입증한다.

이 군수는 '사람이 희망인 울주' 비전 아래 5개 분야, 85개 공약, 92개 사업은 공약 완료율 72.8%, 전체 공약이행률 90%로 순항 중이며 '2021년 민선 7기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A'등급(우수)을  받았고, 현재 공약완료율이 72.8%, 전체 공약이행률이 90%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 중이다.

92개 공약사업 중 △산재전문공공병원 유치 △열린군수실 운영 △악취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신혼부부 주거비용 지원 △청소년 성장지원금 지원 △울주문화재단 설립 등 67개 사업을 완료됐고, △울주형 스마트팜 조성 △인구 30만 목표 대규모 택지개발 등  굵직한 사업들은 현재 추진 중이다.

이 군수는 지난 3년을 되돌아보면 미래를 향한 도전과 고민들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고 회고한다.

먼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으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 군민 1인당 10만원씩 긴급 군민지원금을 지급했다. 전국 최초 보편적 복지 추진 이후로 경기도, 다른 지자체와 더불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 군수는 산재전문 공공병원과 원전해체연구소, 울산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성공적으로 유치 등 3개 대형사업의 울주군 유치는 울주군민의 염원과 노력으로 얻은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유니스트와 KTX역세권,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를 연계한 울산경제자유구역 연구개발 비즈니스밸리와 집약된 연구단지 육성을 위한 울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4차산업의 핵심산업인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 선바위 1만 5,000가구 공공주택지구 지정 등은 울주의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할 주요 성과들로 평가된다.

그 동안, 울주군이 수행한 각종 사업에 대한 외부의 평가 역시 대체로 긍정적이다.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국무총리상 수상, 보건·복지, 행정혁신, 일자리창출, 민원서비스 등 65개 분야에서 기관상을 수상했다.

이 군수는 민선 7기, 이제 남은 1년은 군민을 항상 중심에 두고, 희망찬 울주의 미래를 만드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첫 번째, 울주 미래  100년의 기초가 될 '도시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40 울주군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울주군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구현할 비전과 전략을 구체화하고, 울산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과 도심융합특구 유치로 울산 제2도심으로 성장을 추진한다.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예정지 복합개발과 울주 거점형 공공타운하우스(두동, 두서) 조성,  언양·온산·웅촌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도 주력해 나갈 사업들이다.

두 번째로, 지속가능한 선진경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유니스트와 하이테크밸리산업단지, KTX역세권을 연계한 울산경제자유구역 연구개발 비즈니스밸리와 지난 5월에 지정된 울주 강소연구개발 특구를 기반으로 고부가 가치의 비즈니스 서비스산업과 마이스산업 중심지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세 번째로,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스마트한 농어촌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온산 삼평지구에 38㏊에 이르는 스마트팜 생산시설, 가공·유통·관광체험시설, 주거시설 등을 포함하는 삼평지구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에 대해 추진방식 등에 대한 진단 후, 추진방향을 정할 방침이며, 울주형 스마트팜단지를 내년까지 완료하고, 6차산업 관광 클러스터 지원, 온라인플랫폼 수수료지원, 친환경 학교급식센터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군수는 마지막 1년을 보다 살기 좋은 울주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다짐한다.

주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지원과 울산공공의료원 유치, 선바위 공공주택지구에 의과대학을 적극 유치하고 편리한 도로교통을 위해 KTX역세권 인도교를 설치와 언양 반송~삼동 상작간 도로개설 등 기반시설을 확충,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건설과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두동IC) 신설, 범서~두동간 외곽 순환도로 개설 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지성이면 감천이다'라는 속담처럼 뭐든지 정성을 들여 간절히 다하면 종국엔 좋은 결실을 맺는다고 믿는다. 마지막 주어진 임기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끝까지 울주군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우수기자 jeusda@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