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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부소방서(서장 박중규)는 8~9일 양일간 동구 화정동 소재 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안전의식 제고와 응급상황 대처능력 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부소방서 제공

울산동부소방서(서장 박중규)는 8일~9일 양일간 동구 화정동 소재 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소방안전에 취약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제고와 응급상황 대처능력 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 다문화가정 100세대가 참석한 가운데 가정 내 화재요인, 화재 시 대피요령, 119신고요령,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교육 등 실습 위주의 체험교육으로 진행된다. 


 특히 위급상황 시 한국말이 서툰 외국인들을 위해 외국인 소방안전교육 교재 배부, 문자, 영상통화, 스마트폰 119 신고 앱을 활용한 신고 방법 등 다매체를 이용한 119신고방법을 교육함으로써 신고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다문화가족 주거시설에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은 가정에는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중규 동부소방서장은 "한국 문화에 적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다문화 가족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화재 사각지대가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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