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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이 도산노인복지관에서 삼계탕 나눔 행사에 참석해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남구 제공
9일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이 도산노인복지관에서 삼계탕 나눔 행사에 참석해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남구 제공

울산 남구 지역에서 9일 초복을 맞아 삼계탕 나눔 행사가 이어졌다.
 남구청은 지역 단체와 기업체의 후원으로 도산노인복지관과 문수실버복지관에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도산노인복지관에서는 코로나로 심신이 지쳐있는 어르신 450명에게 삼계탕을 정성껏 만들어 남구 새마을 부녀회에서 직접 어르신 댁으로 가져다 드리고, 말벗을 해드리며 코로나 극복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나눔행사는 남구 새마을회(회장 황병철)에서 420만원 상당의 삼계탕을 후원하고, 남구 새마을 부녀회(회장 배순호)의 봉사활동으로 진행됐다.  

9일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이 문수실버복지관에서 삼계탕 나눔 행사에 참석해 봉사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9일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이 문수실버복지관에서 삼계탕 나눔 행사에 참석해 봉사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구 제공

 문수실버복지관에서도 BNK부산은행 경남울산영업본부(상무 황명식)에서 100만원 상당의 삼계탕과 수박을 후원하고 대사랑회봉사단(회장 이현숙)의 봉사활동으로 110여명의 지역어르신들께 삼계탕을 직접 조리해 수박과 함께 어르신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코로나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쳐계시는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드시고 다가올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 남구 삼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9일 삼계탕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울산 남구 삼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9일 삼계탕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같은 날 남구 삼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대웅·김태웅)도 삼계탕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삼계탕과 녹두밥으로 구성된 이번 보양식은 지역의 홀몸어르신, 만성질환자, 장애인 등 40가구에 전달됐으며, 특히 거동불편가구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직접 안부를 확인하며 온기 가득한 삼계탕 그대로 전달했다.


 김태웅 삼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코로나19 극복과 더운 여름철 면역력과 체력을 보충하시라는 의미로 삼계탕을 마련하였다.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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