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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부경찰서가 지난 19일 2,000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농협은행 공업탑지점 은행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남부경찰서 제공
울산 남부경찰서가 지난 19일 2,000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농협은행 공업탑지점 은행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남부경찰서 제공

울산 남부경찰서가 지난 19일 2,000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농협은행 공업탑지점 은행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20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보이스피싱은 SNS 등으로 불특정 여성에게 접근하여 친밀감을 형성한 뒤에 사업자금 등의 사유로 해외송금을 유도하는 일명 로멘스피싱으로 피해자로부터 2,000만원의 현금을 편취하려는 사례였다. 


 이에 농협은행 공업탑지점 구다솜 계장은 로멘스피싱 피해를 입을 뻔했던 고객의 해외송금 요청을 확인하고 용도 등에서 수상한 점을 발견, 송금을 지연시킨 상황에서 경찰에 신고를 해 인출한 2,000만원을 즉시 상환 조치해 범죄피해를 예방했다.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고객의 거래내역과 송금 용도 등에 의심점을 갖고 112신고를 통해 범죄를 예방한 은행직원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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