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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8일까지 갤러리 P1에서 '아티초크' 전시를 선보이는 박시내 작가의 드로잉 작품.
다음달 8일까지 갤러리 P1에서 '아티초크' 전시를 선보이는 박시내 작가의 드로잉 작품.

젊은 작가와 콜렉터들을 위한 갤러리 P1(중구 달빛로 31 1층)이 8월 8일까지 영국과 한국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 박시내의 드로잉 전시 '아티초크'를 연다.

 '아티초크'는 르포르타주(다큐멘터리 수법으로 현실의 사건과 사실을 충실하게 묘사하고 기록하는 문학형식)와 픽션을 결합한 전시로, 작가가 영국 런던에서 올해 초에 했던 온라인 레지던시 작업의 연장선상에 있다.

 작가는 자신이 쓴 '아티초크'라는 글을 바탕으로 한지에 의식의 흐름대로 그려내는 드로잉 작업을 펼친다. 
 작가의 드로잉 속에는 '새미'와 '시루'라는 두 사람이 등장한다. 

 두 사람은 테이블에 서로 마주 앉아 있고 새미는 긴 침묵을 깨고 잘려가는 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대화는 시루의 파스타 만들기로 이어지는데 '아티초크'도 그와 관련된 이야기다.

 전시에선 7점의 드로잉과 1점의 세라믹, 영상작업을 선보인다. 

 박시내 작가는 영국 노리치미술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다. 현재는 부산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전시 관람 예약은 갤러리 P1(galleryp1) 인스타그램 DM으로 받는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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