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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에 연일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6일 남구 삼산동을 지나는 시민들이 양산으로 더위를 쫓으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울산지역에 연일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6일 남구 삼산동을 지나는 시민들이 양산으로 더위를 쫓으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울산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8일째 이어지고 있어 낮 최고기온 32도 내외로 무더위가 지속되겠다. 6호 태풍 '인파'의 간접 영향으로 해안지역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다만, 27일은 습도가 낮아 체감온도가 기온보다 1~2도 낮게 나타나는 곳이 있으니 야외 작업 시 가급적 그늘을 이용해야 한다.


 28일은 낮 기온이 최고 31도까지 오르는 등 매우 무덥겠다. 이는 평년보다 3도 가량 높은 수치다.
 이 같은 현상에 27일도 폭염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이나 외출 자제해야 한다. 또 여름철 가장 무더운 시간인 오후 2시~5시 사이에는 실외 작업을 자제해야 한다.


 27일 새벽(자정)부터 아침(9시)사이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하늘 상태는 대체로 맑겠으며,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중국에 상륙한 6호 태풍 '인파' 간접 영향으로 해안지역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장기간 지속하고 있는 무더위에 온열 질환 발생에 주의해야 하며, 해안지역 저지대에는 침수 가능성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의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규재수습기자 usj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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